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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브레멘 항구 도시에서 꼭 가봐야 할 진짜 맛집 3곳

by 과천칡냉면 2025. 5. 28.

브레멘 항구 도시에서 꼭 가봐야 할 진짜 맛집 3곳
브레멘

 

독일 북부의 항구 도시 브레멘은 중세의 흔적과 현대적인 감성이 공존하는 매력적인 도시입니다. 이 도시는 단순한 맥주와 소시지의 도시가 아닙니다. 오히려 독창적인 음식문화와 지역 특산물을 기반으로 한 로컬 맛집이 즐비해, 그 어디에서도 경험할 수 없는 독특한 미각 여행을 선사합니다. 이번에 소개할 세 곳의 맛집은 브레멘에서만 느낄 수 있는 음식과 분위기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곳들이에요. 각각의 식당은 특별한 요리 철학과 따뜻한 공간미로 여행의 피로를 잊게 해 줄 거예요. 고등어로 만든 해산물 요리, 아르헨티나식 그릴 플래터, 그리고 바삭한 튀김과 치즈가 조화를 이루는 캐주얼 펍 스타일의 음식까지—어떤 메뉴가 여러분의 입맛을 사로잡을지 기대해 주세요.

 

 

FISHERMAN'S Seafood

FISHERMAN'S Seafood
FISHERMAN'S Seafood

항구 바람을 품은 접시 위의 브레멘

브레멘의 항구 근처, 오래된 창고 건물을 개조한 이곳은 이름 그대로 바다를 품은 듯한 해산물 맛집입니다. 신선한 북해산 생선을 이용해 만든 요리들은 이 도시의 해양 문화를 제대로 느끼게 해 줍니다. 메뉴는 단순하지만 그 안에 담긴 깊이는 결코 얕지 않아요. 고등어구이는 육즙이 그대로 살아있고, 곁들여 나오는 자작한 양파 피클과 감자 샐러드는 감탄이 절로 나올 정도입니다. 특히 하루에 몇 접시만 준비되는 ‘바다 송어 스테이크’는 현지인들도 줄을 서서 기다릴 만큼 인기입니다. 양도 푸짐해서 여행 중 허기졌던 마음까지 채워주는 느낌이에요.

FISHERMAN'S SeafoodFISHERMAN'S Seafood
FISHERMAN'S Seafood

낡은 창고의 재탄생, 따뜻한 목재 감성

겉보기에는 다소 허름해 보일 수 있지만,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 따뜻한 목재 향이 반겨줍니다. 어부들이 사용하던 도구들이 벽면에 장식돼 있고, 낮에는 자연광이 듬뿍 들어와 낭만적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테이블 간 간격도 넓어 조용히 식사하기에도 좋고, 브레멘 항구를 바라보며 식사를 할 수 있는 창가 자리는 특히 추천하고 싶어요. 때때로 어쿠스틱 기타 라이브 연주가 열리기도 해요. 메뉴뿐 아니라 분위기까지 바다를 닮은, 감성 가득한 공간입니다.

FISHERMAN'S SeafoodFISHERMAN'S Seafood
FISHERMAN'S Seafood

영업시간 수~일 12:00 PM ~ 3:00 PM, 5:30 PM ~ 9:00 PM (월, 화 휴무)
위치 Am Wall 201, 28195 Bremen, 독일
대표메뉴 고등어 구이, 바다 송어 스테이크, 감자 샐러드
가격대 €18~€35

 

평균 별점: ★★★★★ (4.8)

리뷰를 살펴보면 대부분이 “해산물이 이렇게 신선할 수 있나?”, “현지 느낌 가득한 숨은 맛집”, “재방문 의사 100%” 등의 반응이 많습니다. 여행자들보다는 현지 주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곳이라 그런지 서비스도 무척 친절하고 여유가 있어요. 영어 메뉴도 준비돼 있어 여행자에게도 편리합니다. 특히 현지의 생선을 사용한다는 점에서 독일의 전통적인 정서를 체험할 수 있고, 바다를 배경으로 식사하는 특별한 경험은 오직 이곳에서만 가능합니다. 고급스럽지는 않지만 진심 어린 요리와 공간이 주는 감동이 큰 식당입니다.


 

Rodizio Salvador Bremen

Rodizio Salvador Bremen
Rodizio Salvador Bremen

불꽃 위에서 피어나는 아르헨티나의 정열

Rodizio Salvador Bremen는 단순한 고깃집이 아닙니다. 브레멘에서 정통 아르헨티나식 그릴 요리를 경험할 수 있는 유일한 장소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이곳의 하이라이트는 다양한 고기를 꼬챙이에 꽂아 직화로 구워내는 ‘로디지오 스타일’입니다. 고기 하나하나의 육즙이 입안 가득 퍼지고, 직접 테이블까지 가져와 썰어주는 퍼포먼스 덕에 식사 자체가 하나의 이벤트처럼 느껴집니다.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는 물론, 파인애플까지 구워주는 유쾌한 구성도 이곳만의 매력입니다. 샐러드바에는 신선한 채소와 독일식 감자 요리도 함께 제공돼 입맛에 따라 다양하게 즐길 수 있어요.

Rodizio Salvador BremenRodizio Salvador Bremen
Rodizio Salvador Bremen

활기찬 분위기와 남미의 열정이 녹아든 공간

레스토랑 내부는 따뜻한 조명과 나무 인테리어로 꾸며져 있어 고급스럽지만 부담스럽지 않은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남미의 정열을 표현하는 색감과 장식들이 식사의 즐거움을 더해주며, 종종 삼바 음악이 흘러나오기도 해요. 커플이나 단체 손님이 많고, 특별한 날을 기념하기에도 안성맞춤인 공간입니다. 오픈 주방 근처에 앉으면 그릴에서 지글지글 구워지는 소리와 향이 더욱 식욕을 자극해요.

Rodizio Salvador BremenRodizio Salvador Bremen
Rodizio Salvador Bremen

영업시간 매일 5:00 PM ~ 11:00 PM
위치 Ansgaritorstraße 24, 28195 Bremen, 독일
대표메뉴 로디지오 그릴 플래터, 소고기 스테이크, 구운 파인애플
가격대 €25~€45

 

평균 별점: ★★★★★ (4.6)

리뷰에는 “브레멘에서 이런 고기 퀄리티 처음 봄”, “직접 썰어주는 퍼포먼스가 인상 깊다”, “남미 분위기를 그대로 옮겨왔다”는 찬사가 가득합니다. 특히 고기 애호가들에게는 천국과도 같은 장소로, 정성껏 구운 다양한 고기를 원하는 만큼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여행 중 한 끼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분위기, 서비스, 맛 모두 만족스러운 완성형 맛집이에요.

 

LUV Bremen

LUV Bremen
LUV Bremen

감성과 풍미를 한 접시에, 독일식 캐주얼 다이닝

LUV Bremen은 브레멘 중심가에 위치한 트렌디한 펍 겸 레스토랑입니다. 이곳은 단순한 펍이 아니라, 지역 식재료를 기반으로 창의적인 메뉴를 선보이는 ‘맛있는 놀이터’ 같은 곳이에요. 특히 크리스피 치킨과 치즈가 곁들여진 사이드 플레이트는 간단하면서도 중독성 있는 맛을 자랑하고, ‘베지 볼 파스타’나 ‘훈제 치즈 샌드위치’도 매우 인기 있는 메뉴입니다. 독일식 감자튀김과 직접 만든 소스는 단골들이 가장 많이 언급하는 이유 중 하나예요.

LUV BremenLUV Bremen
LUV Bremen

세련된 인더스트리얼 분위기와 여유로운 테라스

내부는 노출 콘크리트와 금속 프레임이 조화를 이룬 세련된 인더스트리얼 디자인이며, 조명은 따뜻하고 포근한 느낌을 줍니다. 바 좌석과 테이블 좌석이 구분돼 있어 분위기에 따라 선택할 수 있고, 날씨가 좋은 날엔 야외 테라스에서 브레멘 거리 풍경을 바라보며 식사할 수 있는 점도 매력적이에요. 음악은 모던 록이나 펑크풍이 흐르며, 친구들과 수다 떨며 식사하기에 제격인 장소입니다.

LUV BremenLUV Bremen
LUV Bremen

영업시간 화~토 12:00 PM ~ 11:00 PM (일, 월 휴무)
위치 Schlachte 15-18, 28195 Bremen, 독일
대표메뉴 크리스피 치킨 플레이트, 훈제 치즈 샌드위치, 독일식 감자튀김
가격대 €9~€18

 

평균 별점: ★★★★★ (4.7)

“가성비 좋은 맛집”, “감성적인 분위기에서 즐기는 펍 음식”, “직원들도 친절하고 빠르다”는 긍정적인 후기가 대부분입니다. 관광객보다는 브레멘에 거주하는 젊은 층과 직장인들에게 인기 있는 곳이며, 퇴근 후 맥주 한잔과 함께 간단한 식사를 즐기기에도 딱이에요. 여러 명이 가면 다양한 메뉴를 나눠 먹는 재미도 있어서 브레멘에서의 저녁이 더욱 풍성해질 수 있습니다.

 

 

브레멘에서 꼭 먹어야 할 이유가 있는 맛집들

브레멘의 매력은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일상 속 깊숙한 감성까지 전해주는 데 있습니다. 그리고 그 감성의 중심에는 언제나 '음식'이 있죠. FISHERMAN'S Seafood에서는 신선한 바다의 맛을, Rodizio Salvador Bremen에서는 뜨거운 불맛 가득한 아르헨티나식 고기를, LUV Bremen에서는 감성과 풍미를 더한 캐주얼 메뉴를 경험할 수 있었어요. 각각의 식당은 단순히 배를 채우는 공간이 아니라, 브레멘이라는 도시의 문화와 라이프스타일을 오롯이 담아내는 장소였습니다. 이 세 곳을 따라 브레멘을 걸으며, 입과 마음을 모두 만족시켜 줄 여정을 떠나보세요.

브레멘 항구 도시에서 꼭 가봐야 할 진짜 맛집 3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