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2024 글로벌 축구 이적 시장 경제 분석: 리그와 클럽별 투자 동향
이번 보고서는 지난 10년간 축구 이적 시장에서 글로벌 클럽들의 투자 경향과 성과를 분석합니다. 이적 시장 내 각 리그와 클럽들이 투자한 규모, 수익, 순 지출 등 주요 지표를 통해 리그 및 클럽별 재정 흐름을 파악하고 최근의 시장 변화와 향후 전망을 탐색해 봅니다.
리그별 투자 및 순 지출 분석
리그별 총 이적료 투자
글로벌 축구 클럽의 이적 시장 투자는 2019년 처음으로 약 13조 6천억 원(9.99억 유로)에 도달하며 최고점을 찍었습니다. 이후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다소 감소했으나, 2023년에 다시 상승해 16조 6천억 원(12.24억 유로)까지 도달했습니다. 2024년에는 약 14조 9천억 원(10.96억 유로)으로 전년 대비 10% 감소했지만 여전히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수치를 기록하며 이적 시장의 활발한 움직임을 나타냈습니다.
유럽 주요 리그와 신흥 리그의 투자 비중 변화
유럽의 5대 리그(프리미어리그, 라리가, 세리에 A, 분데스리가, 리그 1)는 매년 전체 이적 시장에서 지출의 약 3분의 2를 차지해 왔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의 급성장과 스페인 리그의 재정적 긴축으로 인해 유럽 리그의 비중이 다소 감소했습니다.
리그별 이적 시장 내 순 지출 비교
2015년부터 2024년까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는 약 38조 원(28.1%)의 투자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다음으로는 이탈리아 세리에 A가 14조 8천억 원(10.84억 유로)으로, 다른 유럽의 주요 리그들이 각각 9조 원 내외의 투자로 뒤를 이었습니다. 유럽 이외 리그 중에서는 잉글랜드 챔피언십(3조 4천억 원)과 사우디 프로 리그(약 2조 8천억 원)가 상위권에 올랐습니다.
순수익 측면에서 포르투갈 프리메이라 리가는 약 3조 1천억 원(+2.34억 유로)으로 가장 높은 순수익을 기록했고, 프리미어리그는 약 -15조 4천억 원(-11.54억 유로)으로 가장 큰 적자를 보였습니다. 잉글랜드 챔피언십 리그와 네덜란드 에레디비시도 수익이 높은 리그로 나타났습니다.
리그별 이적 시장 투자 및 순 지출 (2015-2024)
리그 | 총 투자 금액 | 순수익/적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 약 38조 원 | 약 -15조 4천억 원 |
이탈리아 세리에 A | 약 14조 8천억 원 | 약 -3조 원 |
스페인 라리가 | 약 9조 원 | 약 -2조 원 |
독일 분데스리가 | 약 9조 원 | 약 -1조 2천억 원 |
프랑스 리그 1 | 약 8조 원 | 약 -1조 5천억 원 |
잉글랜드 챔피언십 | 약 3조 4천억 원 | 약 +1조 9천억 원 |
사우디 프로 리그 | 약 2조 8천억 원 | 약 -2조 4천억 원 |
포르투갈 프리메이라 리가 | 약 1조 5천억 원 | 약 +3조 1천억 원 |
클럽별 투자 및 수익 분석
클럽별 투자 순위
클럽별로 보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첼시는 지난 10년 동안 약 3조 8천억 원(2.78억 유로)을 투자하며 가장 큰 규모의 이적 투자를 했습니다. 이는 맨체스터 시티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보다 약 42% 더 많은 수치입니다. 상위 20개 클럽 중 절반 이상은 프리미어리그 소속이며, 나머지 클럽들은 유럽 5대 리그에 속한 팀들입니다.
순수익 및 순 지출 순위
이적 수익까지 고려하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약 -1조 8천억 원(-1.304억 유로)의 순 지출로 가장 큰 적자를 기록했고, 첼시와 파리 생제르맹이 각각 -1조 6천억 원(-1.209억 유로)과 -1조 3천억 원(-0.991억 유로)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반면, 포르투갈의 SL 벤피카는 약 1조 1천억 원(+0.816억 유로)으로 가장 높은 순수익을 기록했습니다.
비유럽 리그 중에는 브라질의 아틀레티코 파라나엔스가 약 2700억 원(+0.2억 유로)의 순수익을 올리며 상위권에 올랐습니다.
클럽별 이적 시장 투자 및 순수익/적자 (2015-2024)
클럽 | 총 투자 금액 | 순수익/적자 |
첼시 | 약 3조 8천억 원 | 약 -1조 6천억 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약 3조 4천억 원 | 약 -1조 8천억 원 |
맨체스터 시티 | 약 3조 3천억 원 | 약 -1조 1천억 원 |
파리 생제르맹 | 약 2조 5천억 원 | 약 -1조 3천억 원 |
SL 벤피카 | 약 5천억 원 | 약 +1조 1천억 원 |
아약스 | 약 4천억 원 | 약 +6천억 원 |
레드불 잘츠부르크 | 약 3천억 원 | 약 +5천억 원 |
LOSC 릴 | 약 4천억 원 | 약 +5천억 원 |
아틀레티코 파라나엔세 | 약 1천억 원 | 약 +2천 7백억 원 |
클럽별 주요 지출 및 수익 사례
잉글랜드 클럽들의 연속적인 적자 기록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지난 10년간 매년 적자를 기록했으며, 최근 5년간은 매년 1천억 원(약 1억 유로) 이상의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2022년에는 약 -3천억 원(-0.234억 유로)으로 가장 큰 손실을 기록했습니다.
포르투갈 벤피카의 성공적인 수익 창출
반면, 포르투갈 SL 벤피카는 10년 중 9년 동안 순수익을 기록하며 2019년에는 약 2천억 원(+0.161억 유로)의 수익을 올렸습니다. 이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의 주앙 펠릭스 이적에 따른 기록적인 수익 덕분이었습니다.
리그/클럽 | 순수익/적자 |
포르투갈 프리메이라 리가 | 약 +3조 1천억 원 |
잉글랜드 챔피언십 | 약 +1조 9천억 원 |
SL 벤피카 | 약 +1조 1천억 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 약 -15조 4천억 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약 -1조 8천억 원 |
첼시 | 약 -1조 6천억 원 |
결론 및 시사점
2024년, 글로벌 이적 시장의 총 투자 금액은 약 14조 9천억 원으로 전년 대비 약 10% 감소했지만 여전히 역대 두 번째로 높은 기록을 유지했습니다.
유럽 5대 리그는 여전히 이적 시장의 주요 플레이어로서 역할을 했지만,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의 빠른 성장으로 시장 내 비중이 줄어들기 시작했습니다. 클럽 차원에서는 첼시가 약 3조 8천억 원을 투자해 가장 큰 투자 규모를 기록했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파리 생제르맹 등도 높은 순 지출을 보였습니다. 반면, 벤피카는 효율적인 이적 시장 전략을 통해 약 1조 원의 수익을 기록하며 우수한 재정 관리의 사례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번 보고서에서 나타난 결과는 향후 이적 시장에서 새로운 리그와 클럽의 부상, 그리고 클럽 재정 전략의 다변화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이와 같은 변화는 이적 시장의 판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며, 글로벌 축구 경제 전반에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합니다.
출처 : https://football-observa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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