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나 풋살을 자주 하는 사람이나, 발을 이용하는 스포츠를 많이 하는 사람들에게는 자주 발병하는 무서운 부상이 있는데, 그중 하나가 바로 족저근막염입니다. 족저근막염이란 말 그대로 족저근막에 염증이 생기는 병을 말합니다. 이번 포스트에서 한동안 고생했던 제가 진짜 효과를 봤었던 예방법과 치료법을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족저근막염이란?
족저근막염이란 발뒤꿈치 뼈 바닥으로부터 발가락 기저부(발바닥)까지 뻗어가는 발바닥 근막이라는 조밀한 조직 띠에서 시작되는 통증입니다.
- 발뒤꿈치와 발바닥 간의 결합 조직이 손상되어 통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 아침에 또는 장시간 휴식 후 첫 발을 내디딜 때 종종 악화되는 통증은 발뒤꿈치 바닥에서 느껴집니다.
- 진단은 발 검사 및 필요한 경우 영상 검사를 기반으로 합니다.
- 스트레칭, 얼음찜질, 신발 교체, 발뒤꿈치의 충격을 완화하고 발뒤꿈치를 지지하며 들어주는 신발 내 기기 착용, 때때로 코르티코스테로이드 주사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족저근막염 증상 및 통증
족저근막염 환자는 발바닥 근막을 따라 어디에서든 통증을 느낄 수 있지만, 가장 일반적으로 근막이 발뒤꿈치 뼈 바닥에 부착하는 부위에서 통증을 느낍니다. 종종 체중이 실릴 때, 특히 아침에 일어나 첫 발을 내디딜 때 상당한 통증을 느낍니다. 통증은 5~10분 이내에 일시적으로 줄어들지만 이후 그날 중에 재발할 수 있습니다. 이는 발 뒤꿈치가 밀려날 때(예: 걷거나 달릴 때), 그리고 휴식 후 종종 악화됩니다. 이 경우, 통증이 발뒤꿈치 바닥으로부터 발가락 쪽으로 방사됩니다. 일부 사람들은 보행 시 발바닥 내측 경계를 따라 작열감 또는 쑤시는 통증을 느낍니다.
족저근막염을 앓고 있는 분들이 아침에 일어날 때 통증이 심하고 점점 괜찮아지는 이유는, 찢어진 족저근막염이 밤새 자연 치유되다가 발을 딛는 순간 다시 찢어지기 때문입니다. 그 후 찢어진 채로 서서히 통증이 가라앉는 것입니다.
쉽게 설명드리면, 자는 동안에는 자연스럽게 발목이 펴진 상태가 됩니다. 그러면 발바닥에 있는 근육이 수축된 상태로 자연 치유됩니다. 밤사이에 근육이 완전히 치유되면 문제가 없지만, 일부만 치유되어 근육이 붙은 상태일 때 일어나기 위해 발바닥을 땅에 디디면, 발목이 90도로 되면서 발바닥 근육이 땅겨지게 됩니다. 발바닥 근육이 땅겨지면서 완전히 붙지 않은 부분들이 다시 찢어지며 통증을 유발하게 됩니다.
족저근막염의 원인
족저근막염은 무리한 운동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지만, 움직임이 적은 생활방식을 영위하거나, 하이힐 신발을 착용하거나, 족궁이 비정상적으로 높거나 낮거나, 종아리 근육 또는 아킬레스건(종아리 근육을 발뒤꿈치 뼈에 부착된 힘줄)이 팽팽한 사람들에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움직임이 적은 사람들이 활동량을 갑자기 증가시키거나 샌들 또는 고무 샌들과 같이 지지력이 덜한 신발을 착용할 때, 보통 영향을 받습니다. 족저근막염은 근막에 대한 스트레스 증가로 인해 러너와 댄서들에서 일반적이고, 특히 이들의 발 자세가 나쁜 경우 일반적입니다. 이 통증성 질환은 직업상 딱딱한 표면에 장시간 서 있거나 걸어 다녀야 하는 사람들에서 보다 빈번히 발생합니다.
족저근막염 치료방법
근막의 스트레스와 통증을 완화하기 위해, 보폭을 줄이고 맨발 보행을 피할 수 있습니다. 조깅과 같이 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활동을 삼가야 합니다. 또한 체중을 감량해야 할 수 있습니다. 종아리 근육과 발 스트레칭이 종종 치유를 가속화합니다. 정형보조기구(신발에 넣는 장치)가 발뒤꿈치의 충격을 완화하고 발뒤꿈치를 지지하고 들어주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물리 요법과 야간 부목고정이 침대에서 휴식하는 동안 종아리 근육과 근막 스트레칭에 도움이 됩니다.
근육테이핑
저도 족저근막염이 심하게 발병하여 몇 주 동안 고생을 한 기억이 있습니다. 그때 도움이 된다는 방법은 거의 다 찾아서 해봤던 것 같은데, 그중에서 제가 추천드리는 한 가지 방법은 근육테이핑을 하여 도움을 주는 방법입니다.
족저근막염 테이핑을 검색하다 보면 여러 가지 방법이 있을 수 있습니다. 저도 여러 가지 시도를 해보았는데, 저에게 가장 맞는 방법으로 테이핑을 하였습니다. 족저근막은 발바닥 뒤꿈치부터 발가락 사이사이로 연결된 섬유띠이기 때문에 그곳을 전부 커버할 수 있는 테이핑 방법을 찾게 되었습니다.
물론 다양한 방법이 있겠지만 테이핑 값도 만만치 않고, 적은 테이프 양으로 효과적인 테이핑을 할 수 없을까 고민하면서 웹서핑을 하다가 발견한 테이핑 방법입니다.
효과를 본 치료방법 : 보조기(견인기) 사용
근육테이핑을 하는 것은 일상생활에서 족저근막염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되지만 이미 발병한 상태에서 치료법이 되지는 않습니다. 실제로 제가 족저근막염으로 몇 주 동안을 고생하다가 찾아낸 다른 좋은 치료법이 있어서 소개해 드립니다.
발바닥 보조기(견인기)를 사용하여 밤사이에 발바닥 근육이 계속 늘어난 채로 수면을 취하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수축된 상태로 자연치유시키는 것이 아니라 스트레칭된 상태로 자연 치유되면 근육이 늘어난 상태로 붙기 때문에 아침에 발을 디딜 때 근육이 늘어나며 다시 찢어지는 것을 최소한으로 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이 방법을 써서 아침에 통증을 많이 줄일 수 있었습니다.
족저근막염 예방 방법
무리한 운동 금지
모든 질병은 원인을 파악하고 바로 잡는 것이 중요합니다. 족저근막염의 경우에는 잘못된 운동방법을 바로잡고 본인이 할 수 있는 양보다 무리한 양의 운동을 하지 않아야 합니다.
스트레칭
하지만 우리는 축구인으로서 축구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반드시 평상시에 발바닥 스트레칭을 많이 해줄 필요가 있습니다. 발바닥을 늘려주어 족저근막을 스트레칭할 수 있습니다. 이때 10~15초 이상 15차례 정도 스트레칭을 해야 효과가 있습니다.
스트레칭은 하루에 열 번 이상 틈나는 대로 계속해서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보조기 사용
평소에 신발 뒤꿈치에 힐컵을 보조기로 넣어주는 것도 예방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푹신한 힐컵이 부상을 방지해 줄 수 있고, 발바닥 아치를 보조해 주는 신발 깔창들도 있으니 자신에게 좋은 방법을 찾아서 예방해 주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수술 및 체중 조절
6개월 이상 통증이 사라지지 않고 지속된다면 수술을 고려해 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어떤 질병이든 수술을 권장하지 않기 때문에 체중을 줄이고 장시간 서있지 않으며 최대한 예방법을 통해서, 또 스트레칭을 통해서 족저근막염을 이겨내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