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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생활 찐 초보자 수초 어항 도전기 - part 1

과천칡냉면 2024. 7. 1.

물생활을 시작하면서 이것저것 하고 싶은 것이 많아지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간단하게 물고기 몇 마리 키워보는 것으로 시작했는데, 키우다 보니 여러 욕심이 생기더라고요. 그래서 이번에 수초 어항을 가꿔보자 하는 마음으로 수초어항 세팅을 시작하였습니다.

수초어항 1일차 어항 세팅 완료된 모습
수초어항

 

수초 어항 선택 : 올디아망 30 큐브 수조

가장 먼저 고민되던 것이 수조의 크기를 선택하는 문제였습니다. 멋있게 꾸미고 싶어서 큰 어항을 하고 싶은데 너무 찐 초보라서 잘 관리할 자신은 없었습니다. 때문에 무난하게 30 큐브(30cm*30cm*30cm) 어항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제품은 모비딕 올디아망 30 큐브를 사용하였습니다. 디아망 유리는 철분 성분을 줄여서 유리의 단면의 초록색 빛을 줄여 투과율을 좋게 만든 유리입니다.

 

검정 시트지를 붙인 수조
물을 받아서 새는곳이 있는지 확인하는 수조

 

배경 시트지 부착

뒤쪽에 다이소에서 구매한 검은색 시트지를 붙여서 나중에 완성되었을 때 수초나 물고기들이 잘 보일 수 있게 하였습니다. 시트지 부착은 수조에 물을 골고루 뿌린 후 신용카드나 헤라로 밀면서 붙여주면 기포가 없이 잘 붙일 수 있습니다.

 

청룡석으로 디스플레이를 한 수조
청룡석과 수초를 식재한 수조

 

메인석 - 청룡석

수조에 넣을 돌은 청룡석을 선택하였습니다. 물속에서 빛을 받을 때 밝은 느낌과 청룡석의 무늬가 마음에 들어 선택하였습니다. 청룡석은 수조에 배치하기 전에 솔로 깨끗이 씻어서 배치하였습니다. 소일은 네오 콤팩트 제품을 사용하였고, 소일아래 모비딕 아쿠아베이스 파워샌드를 깔아주어 양분을 제공하도록 하였습니다.

 

거치식 여과기를 설치해서 앞에서 보이지 않게 셋팅
거치식 여과기

 

여과기

여과기 선택이 가장 어려운 부분이었습니다. 처음 물생활을 할 때 수족관 사장님이 추천해 주신 측면여과기는 작은 수조 안에 자리를 너무 많이 차지하고 보기 싫은 모습이었습니다. 초보자들에게 가장 쉬운 스펀지 여과기는 작은 탱크어항에 사용 중인데, 성능은 만족하지만 미관상 보기 싫은 모습이었습니다. 그래서 거치식 여과기를 설치하고 뒷면의 시트지로 최대한 보이지 않게 세팅하기 위해 리컴 거치식 여과기를 선택했습니다. 

같이 들어있는 필터 대신, 리컴 바이오 하우스 그레이 플러스 여과제를 채워 주었고, 여과솜 추가하여 작은 이물질들을 걸러주었습니다.

 

수초들에게 줄 이산화탄소를 확산 시켜주는 확산기 설치
이산화탄소 확산기

 

이탄 확산기 설치

수초를 더 빠르고 건강하게 키우기 위해서 이산화탄소 확산기를 설치하였습니다. 고압 제품들을 금액도 비싸고 초보자가 쓰기에 적절하지 않은 것 같아서 네오 CO2 이탄세트를 설치하였습니다. 처음에는 CO2가 얼마 나오지 않는 것 같았는데, 시간이 지나니 엄청나게 뿜어져 나오고 있습니다. 

 

 

하루가 지나니 물이 엄청 깨끗해졌다
완성된 수초항

 

기본 세팅이 완성된 초보자용 수초항 - 관리가 중요하다!

이렇게 완성된 수초항은 관리가 중요합니다. 하루가 지나니 물이 엄청 맑아졌습니다. 초반 일주일은 매일 20% 정도씩 환수를 해줄 예정입니다. 다른 후경수초들도 심어서 풍성하게 키울 예정입니다. 이끼가 많이 끼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계속해서 경과를 포스팅해 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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