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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탐구) 루카 모드리치 - 중원의 모짜르트

과천칡냉면 발행일 : 2023-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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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 국적의 레알 마드리드 CF 소속 축구 선수. 포지션은 중앙 미드필더. 현재 크로아티아 축구 국가대표팀의 주장을 맡고 있다. 2018년에는 발롱도르까지 수상하면서 2008년부터 이어져오던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발롱도르 독식을 끊었고, 메시, 호날두를 제외한 유일한 2010년대 발롱도르 수상자로 남았다.

루카 모드리치의 레알마드리드 프로필
루카 모드리치

개요

본명 : 루카 모드리치 (Luka Modrić)

국적 : 크로아티아

출생 : 1985년 9월 9일

신체 : 키 172cm / 체중 66.2kg

포지션 : 미드필더

주발 : 오른발

소속 : 레알 마드리드 CF

등번호 : 10

경력

GNK 디나모 자그레브 (2003~2008)

크로아티아의 프로 축구 클럽인 GNK 디나모 자그레브와 2002년에 16세의 나이로 계약하면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크로아티아의 최고 유망주로 기대를 모았다. 이때까지 니코 크란차르에게 밀려 1 군출 전은 하지 못하다 2005년 크란차르가 하이두크 스플리트로 이적하자 기회를 잡기 시작했고, 1군 팀에서 점점 출장 횟수를 늘려가며 활약한 결과, 112경기 37골이라는 훌륭한 스탯을 쌓았다. 리그 3회 우승하였다.

토트넘 홋스퍼 FC (2008~2012)

모드리치는 UEFA 유로 2008 종료 후 토트넘 홋스퍼 FC로 1650만 파운드에 이적했다. 그 당시 시세로 빅 리그 검증이 안 된 선수에게 상당히 비싼 이적료였다.

모드리치는 2010-11 시즌 동안 32번의 프리미어 리그 경기를 뛰어 3골을 넣고 2번의 도움을 주었으며, 경기당 62.5번의 패스로 토트넘 선수로는 가장 많은 경기당 평균 패스를 기록했고, 이 패스의 정확도는 87.4%에 달했다. 시즌 종료 후, 모드리치는 토트넘 홋스퍼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었다. 알렉스 퍼거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은 모드리치가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었어야 했다고 말했다.

2011-12 시즌 스콧 파커와 함께 EPL 최고의 중원을 구축하면서, 36경기 4골을 기록하였다. 전반기에 우승권까지 달리던 팀이 후반기에 부진하였지만 결국 챔피언스 리그 진출권을 바라볼 수 있는 리그 4위를 차지하는 데 큰 공을 세웠다. 그러나 리그 6위 첼시가 챔스 우승으로 다음 시즌 챔스 진출권을 얻고, 토트넘은 4위를 하고도 유로파 리그로 떨어지게 되자 재차 이적 의사를 밝혔다.

토트넘은 주급을 올려줄 테니 남아줄 것을 요구했지만 여러 클럽들로부터 영입 제의를 받던 모드리치는 대놓고 이적 시위를 벌였다. 프리시즌 투어에 불참했고 구단은 이에 대해 벌금을 부과했다. 결국 토트넘도 팔기로 마음을 먹었으나 헐값에 내놓지는 않겠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레알 마드리드 CF (2012~ )

2012년 8월 27일, 3300만 파운드의 금액으로 레알 마드리드 CF 이적이 발표되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는 부진했던 누리 사힌을 임대 보내고 모드리치의 자리를 마련했다.

입단한 지 이틀 후,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펼쳐진 FC 바르셀로나와의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2차전 경기에서 메수트 외질과 83분에 교체로 들어가 첫 공식 경기를 치렀다. 팀은 이 경기에 이겼고, 모드리치는 레알에 합류한 지 36시간 만에 첫 트로피를 획득했다.

2015-16 시즌에 지단 부임 후 처음 세 경기였던 데포르티보전, 스포르팅 히혼전, 그리고 레알 베티스전에서 앞의 두 경기는 비기고, 남은 한 경기는 비기는 등 확실히 레알다운 모습을 보였으며, 이 세 경기에서 모드리치는 기회 창출 능력, 위치 선정, 그리고 경기에 영향력을 미치는 전체적 성과로 찬사를 받아 자신의 가치가 증명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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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마드리드의 크카모 라인이 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고 환하게 웃고있다.
크카모

지네딘 지단 체제에서 중원의 엔진은 모드리치다. 모드리치는 BBC가 여러 가지 형태로 공격에 방점을 찍게끔 뒤에서 주기적으로 템포를 공급하고 있으며, 레알에서 차지하고 있는 비중은 입단 이후 가장 크다. 모드리치는 이번 시즌 더욱 공격적으로 변모했다. 이번 시즌 스페인 라리가를 기준해 공격 부문 스탯에서 모두 커리어 하이를 찍고 있다. 2월 19일 기준으로 모드리치의 경기당 평균 패스는 무려 70개가 넘는다. 첫 시즌(46.1개)과 비교하면 1.5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모드리치가 라리가 커리어 네 시즌을 통틀어 70개를 넘은 적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런 패싱력이 최근 2선에 배치된 뒤로 더욱 향상됐다. 모드리치가 베니테스 감독 체제에서 토니 크로스와 함께 3선에 더블 볼란치로 섰을 땐 좀 더 안정적 볼 배급에 치중했다. 하지만 지단 체제에서는 크로스의 후방 호위를 받으며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서는 빈도가 많아졌다. 이스코가 왼쪽 측면 미드필드 위치에서 활동량을 통해 공수 양면에서 부담을 덜어주며 모드리치가 공격적 재능을 펼칠 기회도 늘어나고 있다. 모드리치는 UEFA 챔피언스 리그와 라리가 2015-16 시즌의 팀에 이름을 올렸으며, 그는 LFP 시상식에서 생애 두 번째로 라리가 최우수 미드필더에 선정되었다. 또한 모드리치는 생애 두 번째로 FIFA FIFPro 월드 XI의 일원으로 선정되었고, 처음으로 UEFA 올해의 팀 일원이 되었다.

2018-19 시즌 12월 3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제치고 발롱도르를 수상했다. 여기에 인터뷰에서는 "축구 선수는 골이 전부가 아닌 것 같다", "최고의 순간은 쉽게 찾아오지 않는다"라는 등의 수상 소감을 밝혔다.

루카 모드리치가 발롱도르 수상을 한 후 트로피를 들고 활짝 웃고 있다.
루카 모드리치 발롱도르 수상


현재는 나이 탓인지 중동으로의 이적 링크가 뜨고 있지만 모드리치 선수가 레알마드리드에 남기로 하였다.

 

여담

토트넘을 싫어한다는 루머가 있었다. 토트넘 구단이 본인의 이적을 막기도 했고, 20/21 시즌 유로파리그 자그레브 vs토트넘 경기에서 자그레브가 승리하자 기뻐하는 모습을 보이며 토트넘 구단을 싫어한다는 의견이 정설로 받아들여지는 듯했다. 그러나 이는 사실이 아니고, 토트넘 구단의 인스타에 댓글을 달기도 하는 등 토트넘에 대한 애정은 어느 정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자그레브는 조국의 팀이자 자신의 친정팀이기도 하다. 모드리치가 자그레브를 축하했다고 토트넘을 싫어한다고 보기는 어렵다. 정확히는 이적을 막았던 레비 회장을 비롯한 구단 수뇌부를 싫어하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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