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 전술 4-4-2 포메이션의 이해
4-4-2 포메이션은 유명한 축구감독 알렉스 퍼거슨 경(Sir Alex Ferguson)이 사용한 전술로, 축구에서 매우 인기 있는 전술 중 하나입니다. 이 포메이션은 4명의 수비수, 2명의 중앙 미드필더, 2명의 윙어, 그리고 2명의 공격수로 구성됩니다. 단순한 것이 장점이기 때문에 아마추어 축구팀에서도 자주 사용되는 전술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이 단순함이 4-4-2 포메이션의 약점이 되기도 합니다. 4-4-2 포메이션에 대해 이해하고 장단점도 알아보겠습니다.
4-4-2 포메이션이란?
4-4-2 포메이션은 세 개의 뚜렷한 라인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수비수 4명으로 구성된 백 라인은 센터백 2명과 풀백 2명으로 구성됩니다. 그 앞에는 4명의 미드필더가 중앙에 두 명, 양쪽에 한 명씩 배치됩니다. 최전방은 두 명의 센터 포워드로 구성되며, 공격 시 높이와 득점 위협을 모두 제공합니다. 공격과 수비 모두에 중점을 둔 균형 잡힌 포메이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전술적으로는 상대팀의 공격을 막으면서도, 공격 측면에서는 윙어와 중앙 미드필더의 참여로 상대방 수비진을 이동시켜 공격 기회를 창출하는 전략을 취합니다. 따라서, 4-4-2 포메이션은 상황에 따라 공격과 수비의 비중을 조절할 수 있으며, 상대방의 전략과 상황에 따라 적극적인 공격을 하거나 수비에 전념하기도 합니다.
4-4-2 포메이션의 유래
20세기 중반, 4-2-4 포메이션이 등장했습니다. 이 새로운 포메이션은 두 명의 높고 넓은 윙어가 최전방 공격수 두 명과 나란히, 때로는 그보다 앞서서 공격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브라질 대표팀은 이 포메이션으로 1958년 월드컵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12년 후, 1958년 대표팀의 일원이었던 마리오 자갈로가 감독을 맡은 대표팀은 1970년 대회에서 4-2-4를 변형한 포메이션으로 전 세계를 사로잡으며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한편 러시아의 빅토르 마슬로프 감독은 두 명의 윙어들이 두 명의 중앙 미드필더와 함께 뒤로 물러나는 또 다른 변형을 개발했습니다. 이렇게 해서 4-4-2가 탄생했고, 이는 전통적으로 적은 숫자로 상대 미드필더에게 과부하를 주는 데 효과적이었습니다. 마슬로프는 또한 보다 조직적이고 훈련된 팀 프레싱을 개발한 공로도 인정받았는데, 이 전술로 1960년대 후반 디나모 키예프를 리그 3 연속 우승으로 이끌었습니다.
포지션별 역할
볼 점유 상황
공격수
4-4-2 포메이션에서 두 명의 센터 포워드는 상대 센터백을 점유하여 공격에서 높이를 제공합니다. 이들은 볼을 소유한 채 플레이를 주자에게 연결하거나, 상대 백 라인에서 드리프트 하거나 떨어지면서 미드필드에서 침투하는 주자를 위한 공간을 만들 수 있습니다. 궁극적으로는 골문 앞에서 기회를 창출하고 마무리합니다.
미드필더
미드필드 유닛의 두 와이드 플레이어는 상대 백 라인 주변을 공격하여 두 센터포워드에게 크로스를 제공하거나 안쪽으로 컷인 하여 짧은 패스로 연결합니다. 또한 두 명의 최전방 선수 중 한 명이 로테이션을 돌면서 안쪽과 바깥쪽을 오갈 수도 있습니다.
두 명의 중앙 미드필더는 정확한 범위의 패스를 통해 백 라인과 포워드를 연결하며, 깊은 곳 또는 박스 투 박스 주자로 활약할 수 있습니다. 또한 와이드 미드필더의 밑을 지원할 때 좁은 크로스를 제공할 수도 있습니다.
수비수
풀백은 또한 와이드 미드필더의 아래에서 지연 지원을 제공하며, 깊은 빌드업 시 미드필더를 돕기 위해 안쪽으로 움직일 수 있습니다. 전방에 있는 와이드 미드필더가 안쪽으로 움직이면 풀백이 오버래핑하여 크로스와 컷백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두 명의 센터백은 미드필더에게 전진 패스를 제공하거나 인사이드 채널을 통해 미드필더로 돌파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양쪽 측면의 와이드 미드필더로 플레이를 전환하거나 최전방으로 보다 직접적인 중앙 패스를 할 수도 있습니다.
볼 미점유 상황
공격수
두 명의 센터 포워드가 상대 피벗 또는 피벗 앞쪽에서 스크린을 통해 백 라인으로 압박합니다. 이는 보통 센터백을 상대로 이루어지며, 포워드가 바깥쪽으로 압박하여 플레이를 중앙에서 멀어지게 합니다.
미드필더
와이드 미드필더가 두 명의 중앙 미드필더와 함께 내려와 플랫 포메이션을 형성하기 때문에 최전방과 백 4 사이의 거리를 좁게 유지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이들은 공이 넓은 지역에 있을 때 건너편에 있는 와이드 미드필더가 중앙 공간을 커버하면서 움직입니다. 중앙 미드필더는 종종 직접 상대 선수를 맨투맨으로 압박하고, 와이드 미드필더는 상대 풀백을 마크하기 위해 내려와야 합니다.
수비수
백 라인은 비슷한 수준으로 촘촘하게 운영되며, 적절한 경우 안쪽으로 좁혀지기도 합니다. 센터백은 보통 공격수들이 라인 사이로 떨어지거나 리시브를 시도하는 것을 막고, 보다 직접적인 중앙 플레이와 크로스 클리어링을 담당합니다. 풀백은 전방으로 뛰어올라 넓은 지역에서 압박을 가하고 공격 크로스를 차단합니다. 백 4의 모든 멤버는 후방 공간을 커버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4-4-2 포메이션의 장점
4-4-2는 두 명의 중앙 포워드가 높은 곳에 위치하며, 백 4를 상대할 때는 상대 센터백 두 명이 항상 자리를 지키고 있어야 합니다. 더블 위협은 전진 지역에서 중앙 볼을 확보하고 그 안팎에서 조합을 이어가는 데도 유용합니다. 또한 팀이 효과적인 역습을 구축할 수 있는 전진 거점을 만들 수 있습니다.
이 포메이션에서는 풀백이 과부하 상태에서 수비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예를 들어 4-3-3의 와이드 미드필더는 4-3-2의 와이드 공격수에 비해 회복과 역습에 더 유리한 위치에 있습니다. 4-4-2는 하이 프레스, 미드 블록 또는 로우 블록에서 쉽게 구축할 수 있는 콤팩트함, 균형감, 커버력으로 경기장 전체에 걸쳐 강력한 수비력을 제공합니다.
또한 역습 축구를 위한 완벽한 밸런스를 제공합니다. 4-4-2를 구성하는 팀은 콤팩트하고 깊은 블록으로 수비수를 배치해 상대를 전방으로 유인하는 한편, 중앙에 충분한 인원을 배치해 카운터를 시작하고 다양한 전진 주자를 연결할 수 있습니다.
수비력 강화
4명의 수비수와 4명의 중앙 미드필더가 함께 수비를 하므로, 상대팀의 공격을 막을 수 있습니다.
중앙 미드필더의 공격 참여
4-4-2 포메이션에서는 중앙 미드필더가 공격에 참여하여 공격을 이끌 수 있습니다. 이는 상대방 수비수들에게 혼란을 줄 수 있습니다.
전반적인 균형
4-4-2 포메이션은 공격과 수비, 그리고 중앙과 외곽 모두에 전략적인 균형을 갖추고 있습니다.
최전방에 두 명의 공격수가 있기 때문에 공격을 시작하기 전에 미드필더와 수비진을 기다릴 필요가 없습니다. 이미 두 명의 공격수가 준비하고 있기 때문에, 한 명의 공격수만 있으면 지원을 기다려야 하는 것과 달리 공격수들끼리 스스로 공격작업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4-4-2 포메이션의 단점
4-4-2로 전열을 정비하는 팀은 중앙 미드필더의 과부하에 직면할 수 있으며, 특히 미드필더 3을 수비하는 상대팀과 맞붙을 경우 더욱 그렇습니다. 이는 심각한 점유율 부족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4-4-2에서는 선수들이 같은 라인에 배치되어 수비 스태거링이 부족할 수 있습니다. 이 포메이션은 콤팩트 하지만 라인 브레이킹 패스에 취약하며, 한 번의 좋은 패스로 4명의 선수를 한꺼번에 제압할 수 있습니다. 4-1-4-1과 같은 수비 포메이션은 라인 사이를 더 많이 커버할 수 있습니다.
4명의 미드필더 라인이 뒤의 백 라인과 비슷하게 배치되어 소유권을 가지고 있을 때, 선수들은 때때로 팀의 전진 패스 옵션을 차단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전형을 구성한 팀은 수평 및 수직 라인에서 더 많은 선수가 뛰는 팀만큼 많은 패스 옵션을 만들기가 어렵습니다.
좋은 미드필더가 필요함
4-4-2 포메이션에서는 중앙 미드필더들이 공격과 수비 모두에 참여해야 하므로, 중앙 미드필더의 개인기와 체력이 부족하다면 전술적인 제약이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3명의 중앙 미드필더가 있는 포메이션에는 숫자싸움에서 질 수밖에 없기 때문에 취약합니다.
윙어의 부상
4-4-2 포메이션에서는 윙어가 공격을 주도하므로, 윙어가 부상을 입었을 경우 대체 선수가 부재할 경우 공격전술이 흔들릴 수 있습니다.
공격력 부족
4-4-2 포메이션은 기본적으로는 수비 집중적인 전술이므로 공격력이 부족할 수 있습니다. 이는 특히 상대팀이 매우 강력한 수비 라인을 갖추고 있을 경우 더욱 큰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패스옵션이 부족함
포메이션의 단순성으로 인해 선수들의 패스기회가 더 적습니다.
4-4-2 전술을 사용하는 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알렉스 퍼거슨 경)
퍼거슨은 수비 라인 주변에서 공격과 크로스를 할 수 있는 와이드 미드필더와 안쪽 채널로 드리프트 하여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와 결합하여 공격을 지원하는 4-4-2를 선호했습니다. 두 명의 공격수는 종종 드리프트와 로테이션을 통해 9번과 10번처럼 보이게 하고, 풀백도 전진하지만 대부분 지연된 오버래핑을 통해 미드필더가 커버를 구축한 후에야 전진합니다. 수비에서는 같은 4-4-2로 상대를 압박했지만, 때때로 미드필드에 앉아서 수비하는 것도 마다하지 않았습니다. 이는 상대를 전진하게 만들었고, 퍼거슨 감독이 올드 트래포드에서 오랜 기간 트로피를 거머쥐며 사용했던 유동적인 포백에서 기대했던 빠른 역습을 펼칠 수 있게 했습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디에고 시메오네)
시메오네 감독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재임하는 동안 4-4-2를 선호했습니다. 수비적으로는 미드필드 또는 로우 블록을 선호하며, 선수들 간의 밀집력에 중점을 두고 아틀레티코의 주요 공간을 커버하여 경기를 통제합니다. 공격 시에는 와이드 플레이어들이 안쪽으로 움직이며 최전방 공격수들을 지원하고 풀백들이 오버래핑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필요한 경우 중앙 미드필더가 넓은 공간을 커버하지만, 시메오네 감독은 항상 중앙 공간에 숫자를 우선시합니다.
결론
4-4-2가 좋은 포메이션인가요?라고 물어본다면 4-4-2는 좋은 포메이션이고 한때 가장 인기 있는 포메이션이었지만 다른 다재다능한 포메이션에 의해 서서히 밀려나고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4-4-2의 가장 큰 취약점 중 하나는, 4-3-3, 4-3-2-1, 5-3-2와 같이 3명의 중앙 미드필더가 있는 포메이션에 약하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단순하기 때문에 막 시작하려는 팀에는 적용하기 좋은 포메이션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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