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풋살 하는 방법과 플랩풋볼 레벨에 따른 수준
코로나 영향으로 11대 11 큰 축구를 하기 힘들어지고, TV 프로그램으로 인해서 풋살의 대한 인기가 매우 높아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풋살에 관심이 많아졌습니다. 조기축구회에 가입해서 11대 11 경기를 즐겨하던 나는, 코로나 시기에 공을 차기 위해서 방법을 찾다가, 플랩풋볼이라는 플랫폼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로 지금까지 일주일에 1~2회 정도 플랩풋볼을 이용하고 있는데, 장점과 단점이 극명한 플랫폼인 것 같습니다.
플랩풋볼 시작하기
플랩풋볼을 이용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플랩풋볼 사이트 접속 후 가입을 하고, 원하는 일정, 구장을 선택한 후 입금하여 참가신청을 하면 됩니다.
가입
플랩풋볼은 카카오톡과 연동되기 때문에 카카오 계정으로 가입하기로 쉽게 가입할 수 있습니다.
참가신청
선착순이기 때문에 원하는 시간대에 공을 차기 위해서는 빠르게 예약해야 합니다. 인기구장의 경우에는 오전에 마감이 되기도 합니다. 참가신청에 앞서서 캐시를 충전해야 합니다. 참가비는 1게임 당 10,000원이고 현금만 가능합니다. 내 정보로 이동하면 충전하기 버튼을 찾을 수 있습니다.
캐시가 충전되면 원하는 날짜와 시간, 장소의 매치를 선택해서 신청하시면 됩니다.
주의사항
스터드가 HG나 FG, SG인 축구화를 신고 가면... 다른 참가자들이 다칠 수 있기 때문에, 경고를 하고 다음부터는 주의하도록 매니저가 관리합니다. (관리하지 않는 매니저도 있습니다.)
팀 배분
기본적으로는 참가자들의 레벨에 따라 매니저가 팀을 배분합니다. 친구와 함께 팀을 하기 원할 때는 미리 매니저에게 몇 명이 참가신청을 했다고 말하면 됩니다. 대부분 친구들과 같은 팀으로 배정해 줍니다. 하지만 매치가 진행되다가 팀들의 실력차이가 많이 나게 되면 친구들과 떨어지게 될 수 있습니다.
플랩풋볼의 시스템
레벨시스템
플랩풋볼 초창기에는 없었지만 레벨시스템이 생겨났습니다!
경기는 관리하는 매니저가 경기를 보면서 평가항목이 있고 참가자마다 점수를 주어 레벨을 결정합니다.
여러 매치를 하다 보면 데이터가 쌓여서 레벨이 업데이트되고 있습니다.
레벨별 수준
루키 / 스타터 / 비기너
루키는 처음 플랩을 하거나 아직 정보가 쌓이지 않아서 레벨을 측정할 수 없는 참가자입니다.
저는 스타터나 비기너는 거의 본 적이 없지만, 가끔 지인들과 같이 참가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축구나 풋살 자체를 처음 접하는 초보자 수준의 참가자입니다.
아마추어
아마추어 1,2는 축구나 풋살을 많이 경험하였지만 아직 기본기가 부족한 수준의 참가자입니다. 경기와 공의 흐름을 읽을 줄 알지만 기본기가 부족한 경우입니다. 경기에 흐름에 방해가 될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아마추어 3부터는 공을 다룰 줄 알고 득점도 심심치 않게 하며 공의 진행방향도 스스로 정하는 수준인 것 같습니다.
세미프로
주변에 공 좀 찬다 한다는 사람들은 대부분 세미프로레벨로 생각됩니다. 탈압박도 가능하고 공을 지켜낼 수 있으며 패스 길도 읽고 만들어 냅니다.
프로
제가 경험한 프로 레벨 참가자분들은 대부분 선수출신이었습니다. 어린이 축구교실 코치들도 심심치 않게 봤습니다. 대부분 비슷한 실력끼리 여러 명이 신청을 해서 같은 팀이 되어 자기들끼리 즐기다가 갑니다. 매너가 좋은 분들도 있지만 열심히 하지 않는 분들도 많이 보았습니다.
레벨 시스템이 생기고 초장기에는 매니저가 주관적으로 판단하여 점수를 주기 때문에 레벨에 크게 의미를 둘 수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데이터가 쌓이니, 어느 정도 신뢰할 수 있을 만한 레벨 시스템이 갖춰지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아마추어와 세미프로가 적절히 섞인 매치가 배울 점도 많고 즐길 수 있는 매치 수준인 것 같습니다.
총평
플랩풋볼은 여러 가지로 참가자들이 흥미를 가질 수 있는 요소들을 추가하면서, 지속적으로 참가자들이 유입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 같습니다. 매니저들은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가끔 불편한 사항이 생길 수 있고, 별 사람 다모여서 하는 플랫폼이기 때문에 완전히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공을 찰 수는 없겠지만 그걸 감안하고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플랫폼인 것 같습니다. 잘 차는 사람 만나면 배우면 되고, 잘 못 차는 사람들 만나면 내가 운동하러 온 거라고 마인드컨트롤하면서 뛰면 즐거운 풋살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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