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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탐구) 벤 데이비스 - 페리시치를 밀어내고 존재감을 드러내다!

과천칡냉면 발행일 : 2023-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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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콘테감독의 토트넘 홋스퍼의 경기를 보면 속 터지는 장면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국팬들은 손흥민 선수 때문에 의리로 OTT 서비스를 유료결제를 하고 시청하는 분들이 많았는데요. 올해 손흥민 선수가 부진하자 OTT 서비스를 해지하는 회원들이 엄청나게 급증하였다는 기사도 접한 적이 있습니다. 특히 한국팬들은 손흥민 선수와 페리시치의 부조합을 비판하였습니다. 페리시치선수의 공격 가담이 손흥민 선수의 공간을 죽이고 서로 호흡도 전혀 맞지 않는 모습을 경기에서도 수차례 보여 주여 주면서 손흥민 선수의 부진을 콘테감독과 페리시치 선수의 커넥션이라고 말하는 팬들도 많이 있었습니다. 콘테감독이 건강상의 이유로 자리를 비우자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수석코치가 감독대행을 하면서 페리시치 선수를 제외시키고 다른 선수들을 기용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 결과는 성공적이었고 페리시치 선수의 존재감을 지워버린 벤 데이비스 선수가 급부상하게 되었습니다.

 

벤 데이비스 선수가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환하게 웃고있다.
벤 데이비스 프로필 (출처 - 나무위키)

벤 데이비스

본명 : 벤저민 토머스 데이비스 (Benjamin Thomas Davies)
국적 : 영국(웨일스)
출생 : 1993년 4월 24일
신체 : 키 181cm / 몸무게 76kg
포지션 : 레프트백, 센터백
주발 : 왼발
소속 : 토트넘 홋스퍼 FC
등번호 : 33

 

경력

스완지시티 AFC

벤 데이비스 선수는 대한민국 전 국가대표 기성용 선수가 주전으로 활약하여 한국팬들에게 많이 알려진 스완지시티 AFC 유스팀 출신으로 2012년 8월 25일 웨스트햄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교체출전하며 1군 데뷔를 하였습니다. 2013년 1월 19일 스토크시티와의 경기에서 기성용선수의 어시스트를 받아 1군 첫 골을 기록하기도 합니다.

토트넘 홋스퍼 FC

2014-15 시즌 토트넘 홋스퍼 FC로 이적을 하게 됩니다. 이적을 한 시즌에는 부상을 당해 별 활약 없이 시즌을 마무리하게 되었지만 2015-16 시즌부터는 포체티노 감독이 경쟁자 대니 로즈 선수와 로테이션을 통해서 활용하며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습니다. 현재 2022-23 시즌까지 계속해서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꾸준한 출장과 기복이 심하지 않은 활약으로 로테이션 자원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최근 콘테감독이 이반 페리시치선수를 데리고 오면서 레프트백에 이반페리시치선수를 최우선으로 기용하며 출전시간을 많이 갖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포지션 변경을 하여 센터백으로 자신의 가치를 입증하며 오히려 센터백 출전시간을 늘려가고 있습니다. 수비 시에는 풀백 시절 단점이었던 주력과 민첩성, 피지컬의 부족이 빠른 윙백과 3백에 의해 커버되니 장점인 위치선정이 극대화되어 상대의 침투나 슛을 막아내고 있습니다. 수비 지능이 좋은 선수라 3백의 스토퍼로 나올 때 위치선정 능력이 상당히 뛰어나며 이는 항상 수비불안으로 힘들던 토트넘의 수비진이 안정화에 한몫하였습니다.

 

벤데이비스 선수가 빨간색 웨일즈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집중하고 있다.
벤 데이비스 선수의 웨일스 대표팀 경기 (출처 - 나무위키)

 

플레이스타일

토트넘 홋스퍼의 다른 좌우 윙백들이 빠른 스피드와 오버래핑과 활동량으로 공수양면으로 활발히 활동하는 윙백에 가까운 스타일이라면, 벤 데이비스 선수는 후방에서 윙어를 받쳐주는 플레이를 선호합니다. 그렇다고 아예 올라가서 공격가담을 하지 않는 것은 아니고 필요할 때는 적극적인 오버래핑을 하기도 합니다.

풀백으로서 기량이 좋을 때에는 정교한 왼발 킥을 바탕으로 하는 날카로운 얼리 크로스, 좋은 시야를 바탕으로 후방에서 찔러주는 키패스, 윙어와의 연계 후 중앙으로 침투해 때리는 중거리슛 등으로 공격에 보탬이 되었고, 준수한 피지컬과 좋은 위치선정, 안정적인 수비럭을 바탕에 둔 공수밸런스가 잘 잡힌 풀백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주 포지션은 레프트백이었지만, 3백의 좌측 스토퍼나 윙백, 4백의 센터백까지 소화할 수 있었다. 포체티노감독 체제에서는 얼리크로스를 자주 시도한 반면 무리뉴 체제에서는 크로스 시도 빈도를 점점 줄여가더니 요즘은 크로스를 거의 시도하지 않고 측면에 대기하다가 공격수에게 연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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