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선수탐구) 엔조 페르난데스 - 사상 최악의 먹튀?

과천칡냉면 발행일 : 2023-02-28
반응형

첼시 축구팬들은 요즘 매우 우울합니다. 첼시가 최악의 부진을 겪고 있기 때문인데요. 선수들도 부상도 많고 영입한 선수들이 제 값을 하지 못한다는 평가를 받으며 언론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2022년 2월 28일 현재 EPL 순위는 10위로 빅클럽에 걸맞지 않은 순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첼시의 부진 그 중심에 논란이 되고 있는 한 선수가 있는데요, 바로 엔조 페르난데스 선수입니다.

 

엔조 페르난데스 프로필 (출처 - 나무위키)

엔조 페르난데스

본명 : 엔소 헤레미아스 페르난데스 (Enzo Jeremías Fernández)
국적 : 아르헨티나
출생 : 2001년 1월 17일
신체 : 키 178cm / 몸무게 76kg
포지션 : 중앙미드필더, 수비형 미드필더
주발 : 오른발
소속 : 첼시 FC
등번호 : 5

 

경력

CA 리버 플레이트

 엔조 페르난데스 선수는 아르헨티나의 CA 리버 플레이트 팀의 유망주 시절부터 두각을 나타내며 기대를 모으는 선수였습니다. 남미의 컵대회인 레코파 수다메리카나에서도 우승을 하는 등 활약을 하였고 2022-23 시즌 포르투갈 리그의 SL 벤피카 팀으로 이적을 하게 됩니다.

벤피카

첫 시즌부터 주전으로 나서며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고 UEFA 챔피언스 리그 조별예선에서도 좋은 활약을 보이며 리그 1위 진출에 기여하였습니다. 벤피카에서의 활약으로 리버풀과 레알마드리드, 첼시가 주시하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벤피카 돌풍의 중심이 되고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 주전미드필더로 꾸준히 출전하며 월드컵 우승과 영플레이어 상 수상이라는 엄청난 커리어를 쌓은 엔조 페르난데스 선수의 몸값은 어마어마하게 상승하였습니다. 

첼시

여러 가지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겨울 이적시장 마지막 날인 현지시간으로 2023년 1월 31일 밤, 엔조 페르난데스 선수는 1억 600만 파운드(약 1,679억 원)를 기록하면서 첼시로 입단하게 되었습니다. 당시 이적료는 EPL 최고 이적료로 기록되며 첼시 팬들에게 많은 기대감을 주기도 하였습니다.

엔조 페르난데스 선수의 첼시 입단

첼시 FC의 감독인 그레이엄 포터 감독은 엔조 페르난데스 선수를 바로 선발로 기용하였습니다. 후방플레이메이커로 역할로 경기운영을 담당하였고 엔조 선수는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하였습니다. 하지만 수비상황에서 계속적인 실수를 범하고 있습니다.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전에서 상대편의 스피드를 따라가지 못하여 실점의 원흉이 되는가 하면 , 2023.02.26.(일)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 토트넘 홋스퍼와 경기에서 수비상황의 실책성 플레이로 실점의 빌미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엔조 페르난데스 선수가 뛰었던 5경기에서 승리가 한 번도 없었습니다. 현재 첼시팀 전체적으로 무너져있는 상태라 엔조 선수만의 문제가 아닌 것은 알고 있지만 이적료에 미치지 못하는 활약으로 팬들의 한숨을 쉬고 있습니다.

 

플레이스타일

날카로운 킬패스를 보유하고 있으며 3선에서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합니다. 가장 큰 장점은 공을 전진시키는 빌드업을 할 줄 안다는 것입니다. 기본기가 좋고 기술이 좋아서 중원에서 탈압박과 볼키핑이 능하고 많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상대를 압박하여 볼을 빼앗은 뒤 간결한 패스로 같은 팀 동료에게 양질의 패스를 넣어줍니다. 

3선에서 너무 적극적인 압박으로 파울을 자주 범하고 경고를 받는 일도 종종 있습니다. 약발인 왼발 사용이 매우 미숙하여 오른발 아웃사이드를 사용하여 패스할 때가 있는데 상대방에게 끊기거나 오른발을 사용하려 하다가 턴오버를 당하는 경우도 있어서 주발의존도가 높은 문제점을 보완할 필요가 있습니다.

 

 

메시는 나의 우상

엔조 페르난데스 선수가 15살일 때, 자신의 우상인 메시선수가 3년 연속 국가대표 준우승 후 국가대표 은퇴선언을 하자 메시선수의 은퇴를 만류하며 위로하는 장문의 편지글을 인스타그램에 올렸습니다. 또한 수많은 팬들의 만류에 결국 메시선수는 은퇴를 번복하게 됩니다. 메시의 은퇴를 만류하는 편지를 쓴 소년이 6년 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우상인 메시 선수와 함께 우승컵을 들어 올린 것은 전 세계 축구팬들에게 감동을 준 스토리입니다.

 

반응형
반응형

댓글